-2023. 12. 6 샌프란시스코만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명소로 꼽히는 금문교
-샌프란시스코 상징물에 따라다니는 불명예스러운 기록
-1937년 개통 이후 2,000명 이상 이곳에서 투신 자살
-개통 직후부터 교량 관리자에게 자살 막아달라는 요청 전화 빗발쳐
-투신자살을 막기 위한 막바지 공사
-다리 2.7km 양쪽에 6m 폭 스테인리스 그물망 설치
-에드 레예스 / 그물망 공사 관계자
"스테인리스 금속으로 되어 있고 약간 굴곡이 있으며 사람이 그물에 떨어졌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"
-다리를 지나는 차 안에서 보이지 않도록 교량 상판에서 6m 아래 그물 설치
-그물은 바닷물, 안개, 강풍 등 가혹한 환경 견딜 수 있는 재질
-에드 레예스 / 그물망 공사 관계자
"사람들이 다리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잃는 것은 매우 슬프고 끔찍한 일입니다.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쁩니다."
-이 공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한 유가족 단체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
-자살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 단체 20년 동안 끈질기게 문제 해결 촉구
-데이나 위트머 / 자살 예방 활동가
"아들이 자살을 시도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. 사람들은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건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 그리고 시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그냥 손을 내저으며 포기해 버리죠. 제 생각에는 아들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."
-교통 당국이 2014년 공사 승인했지만 여러 차례 착공 미뤄져
-당국이 승인하고 4년 지난 2018년부터 공사 시작
-데이나 위트머 / 자살 예방 활동가
"유가족들이 반복해서 문제 제기를 안 했으면 공사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."
-총 공사비 2억 4천6백만 달러(약 3,238억 원)
-그런데 이 순간까지도 계속되는 그물망 공사 찬반 논란
-비판론자들 "결국 다른 자살 방법 찾을 텐데 예산만 낭비한다"
-에드 레예스 / 그물망 공사 관계자
"매우 잘 디자인되어 있어서 미관을 해치지 않습니다. 상징적인 구조물을 바꾸는 것에 대한 논쟁은 항상 있지만, 저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.
자살 예방 연구를 통해 시각적으로 억제 장치가 있으면 사람들이 투신하는 걸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"
-하버드대 &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"대부분의 자살 생존자는 다시 자살 시도하지 않는다"
-구성 방병삼... (중략)
YTN 방병삼 (bangbs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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